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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5 ‘로고’ 삭제 지시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에 사용할 ‘로고’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5일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를 공개했다.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은 아이오닉 5의 운전석 스티어링 휠(핸들)에 현대차 로고가 완벽히 제거된 상태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차량 스티어링 휠에 브랜드의 로고를 삽입한다.

 

다른 경우로 현대차 제네시스는 브랜드 승격 전 현대자동차 로고를 제외하고 제네시스 로고만 삽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오닉 5처럼 로고 자체를 완전히 제거한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이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내부 로고 삭제는 회장님 지시로 알고 있다”라며 “내수는 스티어링 휠 및 외장 리어 엠블럼이 삭제된다. 북미 및 유럽형 모델의 경우 로고 삭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시승차의 로고를 모두 제거한 후 프로덕트 클리닉(일종의 품평회)을 실시한 경우는 종종 있다”라며 “스티어링 휠에 로고를 삭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최초로 적용되며 1회 충전 시 약 500㎞ 이상을 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오닉5는 오는 23일(한국 시간 오후 4시)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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