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대한의 경력을 동원해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접종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백신을 통합물류센터를 옮기는 과정에 교통순찰차·특공대·기동대 등을 동원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 통합물류센터에서 접종센터로 백신을 옮길 때도 수송 규모에 따라 순찰차를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백신을 생산·물류 시설이나 접종센터에 보관하는 동안에는 전담부대,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백신 탈취·파손 시도를 차단할 계획이다. 접종 단계에서는 의료진 등에 대한 시비·폭행을 제지하는 등 질서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 단속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