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이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에 본격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정보화혁신전문기업(TIMPs)사업에 참여하여 정보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만으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일괄 추진 지원하는 IT전문기업(TIMPs)들에게도 금융지원이 적용됨으로써 수요자(중소기업)측면 뿐만 아니라 공급자(TIMPs)측면도 고려한 지원으로 보다 내실 있는 지원이 기대된다.
정보화혁신전문기업(TIMPs)사업이란 중기청이 지정한 TIMPs(IT기업)가 자체인력 및 자금으로 중소기업에 정보화계획 수립부터 시스템 구축과 사후관리까지 선투자 일괄지원하고 정보화가 성공한 후 중소기업으로부터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사업비의 50% 범위내에서 5천만원 까지 출연(보조)지원하고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기업부담금(5천만원에서 1억원 수준)의 부족 등 조달문제가 사업 참여를 주저하던 애로요인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이 같은 자금부담(조달문제)이 해소됐다.
이번 자금지원 방안은 중소기업의 경영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우리은행과 업무협조를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금지원 규모는 정보화혁신전문기업의 경우는 지원 중소기업들과의 협약금액 50% 이내 10억까지 운전자금으로 지원하고, 정보화를 구축하는 중소기업은 전문기업과의 총 협약금액의 100% 이내에서 3억원까지 시설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지원 절차는 전문기업의 경우는 전문기업 확인서 발급(정보화경영원)→대출신청(전문기업)→신용보증 추천(금융기관)→보증서 발급(기술신보)→자금대출(금융기관)의 순서이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는 사업성공 확인서 발급(경영원)→대출신청(중소기업)→신용보증 추천(금융기관)→보증서 발급(기술신보)→자금대출(금융기관)의 순서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방안으로 인하여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 향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업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