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인 한선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이 시흥소방서장에 취임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2일 한 신임 서장이 시흥소방서장에 취임해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 서장은 경기지역 최초의 소방조직인 수원 사설 소방조가 조직된 1910년 이후 111년만에 경기도가 처음 배출한 여성 소방서장이다. 시흥 소방서 기준으로는 25년만이다.
한 서장은 국민대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수료한 뒤 지난 2003년 소방간부후보 12기로 소방조직에 입문했다.
한 서장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안전 교육훈련담당관, 국민안전처 중앙 소방본부 소방제도과 근무 등 중앙과 지방에서 현장과 행정업무를 두루 거친 뒤 2020년 소방정으로 승진했다.
한 서장은 상황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서장은 “경기도 최초 여성 소방서장으로 임명된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