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공유협력 활성화를 위한 ‘시흥시 SG2030 추진위윈회’가 지난달 25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G2030추진위원회의 SG는 ‘Siheung(시흥), Smart(스마트)’, ‘Global(세계), Growth(성장), Green(녹색)’의 의미를 담았다.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세계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10년 후의 비전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달 8일 제정된 '시흥시 SG2030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에 따라 기관협의를 통해 추천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안동희 산학협력단장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시흥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12개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역할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중앙 부처사업 공동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SG2030추진위원회는 정기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위한 기술지원 및 환경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아가 제조업 중심의 노후된 산업단지가 첨단, 그린(green) 사업단지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SG2030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미흡했던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