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도 2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대상은 총 1206명으로,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다.
또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 및 구급대 등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이다.
대상자는 백신 입고일을 고려해 우선접종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 백신은 아스타르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이 완료되면 2차 접종은 약 8주후에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보건소 및 관내 요양병원에서 이뤄진다.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오는 5월부터는 중증장애인 시설, 양로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의원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군민 접종은 7월부터 시작되며 대상은 만 18세부터 64세까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은 고령의 환자 및 고위험군이 있는 장소로 엄격한 감염관리가 필요하고, 일부 보건소의 경우도 선별검사, 역학조사 등 방역활동과 예방접종을 병행하는 등 직원들의 신속 정확한 진행이 요구됨에 따라 언론의 취재도 자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