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전체 및 시흥시 개발지구 내
시흥시 공직자 2차 전수조사를 시행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16일부터 17일까지 3기 신도시 및 시흥시 개발지구 내 공직자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 매수 현황을 점검한 1차 전수 조사에 이은 2차 조치로, 조사 범위는 3기 신도시 전체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등 시흥시 개발지구로 확대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공로 연수, 파견, 휴직자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이며, 방법은 1차와 같이 자진 신고와 자체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자진 신고의 경우 공직자 본인을 비롯한 배우자, 직계존비속을 포함하고, 자체 전수 조사는 토지 조서, 취득세 납부 자료, 토지거래정보시스템 정보 등을 대조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각각의 결과를 교차 검증하며 심층 조사한다.
시흥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는 한편, 불법 투기가 의심될 경우 자체 징계와 함께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진 신고가 아닌 자체 조사를 통해 의심 내용이 확인될 경우, 비위 여부에 따라 가중 처벌 등의 조치도 강행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단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며 흔들림 없는 시흥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시흥=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