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일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나섰다.
천 대표의 이번 일본 방문은 정당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난 5월 원내대표 취임후 첫번째 해외방문이다.
천 대표 등은 이번 방문에서 고이즈미 총리를 만나 북한 핵문제와 한.일 FTA 협상 등 양국간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재정상을 비롯해 일본 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일본이 10년 불황에서 탈출한 방법을 듣고 경제 회복에 대한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
천 대표는 방일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소위 '잃어버린 10년'을 넘어섰고 이젠 경제회복 기미가 역력하다"며 "일본의 사례를 직접 보고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의 이번 일본 방문엔 홍재형 정책위의장과 안병엽 제3정조위원장, 조배숙 제5정조위원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