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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측정기 벽부 설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최근 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해 제대로된 측정과 분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이 많은 학교 등 실내에서의 라돈 측정은 정확한 정보를 통한 분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8일 라돈저감전문기업 베터라이프에 따르면 실내에서 라돈을 측정할 때는 라돈과 토론이 동시에 측정되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한다.

 

라돈은 라듐에서 방출된 방사선가스로 반감기가 3.82일이고, 토론은 토륨에서 방출된 방사선가스로 반감기가 58초다. 이 두가지 모두 알파선을 방출한다.

 

그래서 실내공기질측정법 중 라돈연속측정법에 관한 공정시험기준에서도 토론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벽에서 1m, 천장에서 50cm 바닥에서 1.2~1.5m를 이격하여 측정하게끔 되어 있다. 특히, 현장 라돈을 모니터링을 할 경우 이 간섭현상을 잘 분석해야 한다.

 

이에 대부분 학교는 라돈 측정용 모니터링 장비를 아이들 손이 잘 닫지 않는 벽 상부에 설치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토론의 영향이다. 

 

따라서 모니터링용 라돈측정기는 별도의 함체를 사용해야 하며, 토론의 영향이 제어가 안되면 설치 위치를 바꾸거나 크래들을 사용해 벽에서 일정간격을 이격시켜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감안되지 않으면 실내 라돈수치는 항상 일정한 패턴으로 높게 나타나거나, 날씨나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그래프를 보이게 된다.

 

국내 라돈 모니터링용 측정기는 대부분 이온화챔버 방식의 센서를 사용하는데 감도가 낮은 50cc제품부터 감도가 높은 200cc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한다.

 

측정기의 측정감도가 낮은 제품의 그래프는 10분 간격의 측정 진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측정감도가 높은 제품의 그래프는 10분 간격의 측정 진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다.

 

그러므로 현장에 대한 올바른 분석과 정확한 라돈모니터링을 위해서는 공간 측정값과 모니터링의 측정값에 대한 오차범위를 확인해줘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베터라이프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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