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지역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의 일부 원생들이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역 내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일부가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시보건소에 접수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조사를 벌였고, 원아 24명과 교직원 2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위해 어린이집 조리시설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접촉해 옮을 수 있는 등 봄철질병으로 대게 4월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