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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진달래 축제 및 벚꽃 행사 '취소'

고려산, 북문 등 폐쇄 관련 예산 지역경제 재편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봄철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제한된다.
 
강화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2021년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와 ‘북문 벚꽃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등산로 등을 전면 폐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전국 확진자가 300∼400명대 수준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군은 진달래 개화시기인 다음달 10일부터 고려산 등산로 출입을 통제하고 고인돌 광장 주차장과 임시 주차장도 전면 폐쇄할 계획이며 또한, 강화읍 원도심 도보 코스로 인기가 좋은 북문 벚꽃길도 다음달 3일부터 통제할 예정이다.

 

고려산 길목에는 ‘코로나19로 고려산 등산로를 전면 폐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등산로 입구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알리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SNS, 언론사 등을 통해 상춘객의 방문 자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진달래 축제 및 벚꽃길 행사 사업비는 추경예산 편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재편성해 축제 취소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우선이며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며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존하고 확대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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