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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대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 청산해야"

"야스쿠니 참배는 한·일관계에 심각한 손상"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일 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친일진상규명법 개정 등과 관련해 "60년전의 친일행위 등을 규명하고 제대로 미래로 가자고 하는 국민적 여론이 높다"며 "우리당은 이러한 국민적 과제를 추구하는 것이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과거청산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NHK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친일진상규명법은 순수 국내문제이지 일본과 선린우호관계를 해치거나 이를 겨냥해 만든 것은 아니다"며 "물론 진상규명 과정에서 과거에 한일간의 일이 다시 리마인드(기억)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의 양국관계로 봐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에 손상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천 원내대표는 "일본의 국가최고 지도가가 A급 전범이 포함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한일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일로, 일본이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론 제3의 추도시설을 만들어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가 더 이상 한일간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초에 중학교 교과서의 검증절차가 가시화된다는데 참 걱정이 된다. 3년전의 교과서 (왜곡)문제가 다시 불거지지 않도록 일본의 책임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유념해 달라"면서 "일본 지도층 인사들이 성의를 보여 언행에 신중을 기해서 간혹 한국민을 언잖게 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한일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면 양국간의 경제관계가 한단계 발전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대를 주도하면서 다른 주변국가와도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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