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조류독감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여행자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태국과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아직 사람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는 없지만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외부출입 후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0℃에서는 30분, 75℃ 5분, 80℃ 1분, 끓는 물에서는 즉시 죽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특히 직접조리하면서 손이나 칼, 도마 등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고 날 달걀의 표면에 조류독감에 걸린 닭의 분비물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지난 한 달간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모두 20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17건은 일반독감으로 판명됐으나 나머지 3건은 최종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