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는 지난 1일 재난 발생 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층 건축물에 대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층건물이 많은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상 고층에서의 화재발생을 대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소방차 5대와 인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방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중점 훈련 내용으로는 ▲고층 인명구조를 위한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 부서 및 전개 ▲피난계단 이용 인명 대피 ▲현장지휘소, 전진지휘소 설치 및 방재실간 정보전달체계 훈련 ▲구조용승강기 및 피난계단을 이용한 화점층 진입 ▲소화활동설비를 활용한 송수 및 방수 훈련 등이다.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고층 건축물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화점층 진입에 시간이 걸리고 대피가 어려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