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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빈집 새단장...반값으로 임대

 

 인천시 연수구는 원도심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 단장해 주거 취약계층에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빈집 임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지방 학생,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 반값의 전·월세 임대료로 임대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고 빈집으로 인한 도시관리 문제를 해소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청학동 520-3번지, 옥련동 562-7번지, 512-14번지의 노후하고 방치된 다세대 주택 빈집 3곳을 대상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자를 받아 다음달 10일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자격 1순위는 청년, 지방 학생, 신혼부부, 2순위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이며 3순위는 연수구에 2년 이상 연속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이다.

 

구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9년 빈집실태조사를 마치고 인천시와 5대 5 매칭으로 총 3억8000만 원의 재원을 조달해 지난해부터 5년 간 일정으로 원도심 내 빈집 31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옥련동 560-7번지의 폐가를 철거하고 주민 공용주차장으로 활용,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사업으로 구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 및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https://www.yeonsu.go.kr/main/) 알림 마당 고시공고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거주지 마련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원도심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 단장함으로써 범죄 예방, 주거환경 개선 등의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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