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교도소는 오는 12일부터 교도작업으로 KF94 마스크를 생산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교도소는 지난 1월 25일 인근지역 민간기업과 위탁 작업 계약을 체결하여 교정시설 최초로 KF94 마스크 생산 설비를 갖춘 작업장을 유치했다.
지난 3월 26일에는 경인지방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위탁 생산을 통해 민간 기업에는 교정기관의 시설과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수용자에게는 근로의욕 함양과 기술습득을 통한 출소 후 성공적 사회복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마스크 생산뿐만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위탁 교도작업을 적극 실시하여 수용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 복귀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정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