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회는 지난 12일 오랜 파행 끝에 양당 교섭단체 대표(민주당- 이호건 대표, 국민의힘- 김필여 대표)가 의회원구성 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의힘에게 부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직을 배분하기로 한 것이다.
양당 교섭단체는 지난 4월 12일 부의장 사퇴서가 접수됨에 따라 당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회기를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선출된 임시의장이 부의장 사퇴서처리와 의장 및 부의장 후보등록을 공고한 후 오는 19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양당교섭단체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시민과 공직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건강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