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인지역 의원들, 세월호 피해자·유족에 애도

 

경인지역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구을)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는 저를 포함한 당시 대한민국을 살아가던 이들의 일상을 흔들었고 두고두고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썼다.

 

홍 의원은 "그리고 7년, 기억, 책임, 약속, 내딛는 한 발 한 발이 너무나 더디고 고통이 여전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상흔을 간직한 채 하나둘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팽목항을 떠나지 못한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송구하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면목이 없다'며 "잊지 않고 피하지 않고 마주 서겠다"고 했다. 또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당 송영길 의원(계양구을)은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여전히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하루빨리 고통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회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정당이자, 집권당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시갑)은 "우리 가슴 속 노란 리본이 다시 피어나는 날"이라며 "세월호의 진실은 집당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사회의 구조적 원인을 묻고 바꿔낼 때 비로소 새로운 사회의 모습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또 "다시 찾아온 4월 16일 기억의 날, 우리 각자 마음 속에 촛불을 밝히며그날의 다짐을 떠올려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선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등에서 추모식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