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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진입로 지하차도 건설사업 탄력 받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이 30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20년, 해양수산부)’ 등 상위 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타당성평가 용역, 올해 2월 해양수산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IFEZ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사업은 총 연장 4.3k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198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항만과 도시의 상생 발전 체계 마련, 송도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 인천신항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해양수산부, 인천해수청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2년 설계용역을 시행한 뒤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협조를 해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인천해수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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