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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 영화] 죄책감·두려움 맞선 안젤리나 졸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 극중 공수소방대원으로 변신
개봉 당일 관객 1만6750명 동원…박스오피스 7위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난 널 반드시 구할 거야. 삶과 죽음의 불길이 타오른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현시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극찬하고 있는 차세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이끌어 갈 가장 촉망받는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개봉 당일인 5일 하루 동안 관객 1만675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만7971명이다.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 공수소방대원 한나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난다.

 

소년을 쫓던 두 명의 킬러가 사람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낸 불이 삽시간에 번져나가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다.

 

 

거대한 불길 속에서 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가 맞서 생사를 건 대결을 펼친다. 그날 밤 삶과 죽음이 타오르는 불길 속에 모두가 있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극 중 한나를 연기했다. 한나는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싸우며 화재를 뚫고 나가는 인물이다.

 

앞서 4일 영화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진행된 화상 기자회견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영화 팬들이 우리 영화를 반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실제로 불을 보고 느낄 수 있을 때 진정성을 다가왔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의 연기를 관객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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