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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경기도 공연장서 문화나들이 즐겨요

경기도-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상주단체 무대 꾸며
포천아트벨리 프로젝트 날다 ‘벽안의 바다’ 퍼포먼스
남양주 다산아트홀 극발전소301, ‘벚꽃 피는 집’ 연극
오산 브러쉬 씨어터, 22일 ‘두들팝’으로 생동감 예고

 

가정의 달 5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가 다채로운 무대로 도민들을 만난다.

 

포천과 남양주, 오산에서 막을 올리는 세 편의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중퍼포먼스와 연극, 가족극이다. 따뜻한 봄날 초록빛 물결 따라 경기도 곳곳으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다.

 

 

포천아트벨리 상주단체 프로젝트 날다는 오는 8일 직벽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공중퍼포먼스 융합공연 ‘벽안의 바다’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채석장 인부들이 50m 직벽에 매달려 채석하다가 나비요정을 만나 벽안에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일반 무대가 아닌 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벨리 호수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숙련된 전문배우들이 스릴만점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하며, 티켓 가격은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 다산아트홀 상주단체 극발전소301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연극 ‘벚꽃 피는 집’ 공연을 올린다.

 

보육원에 사는 학생들과 수녀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보육원 ‘벚꽃 피는 집’의 새로운 식구가 된 종현이 그곳에서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 식구’라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며, 따뜻한 5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석 1만원.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 브러쉬 씨어터는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오는 22일 두 차례 오산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두들팝’은 무심코 그린 낙서가 두 명의 개구쟁이 배우들의 환상적인 몸짓에 따라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공연이다.

 

드로잉과 움직임만으로도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무한한 꿈의 세계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다. 전석 2만원.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지역)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공연장 16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연말까지 신작 15여 편을 포함해 40편 내외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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