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오는 8월까지 지역 공연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2021 펌프’를 개최한다.

‘펌프’는 지역 공연예술인들이 양질의 창작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의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전문예술인에게는 양질의 작품 창작 기회를, 신진예술인에게는 기초 역량 강화를 통한 인큐베이팅의 기회를 각각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주제로 창작자와 실연자, 향유자 모두에게 평등한 무대가 제공될 수 있는 워크숍이 마련된다. 진행 과정으로는 예술인의 안전한 신체 활동을 위한 ‘키네시오 테이핑 입문 특강’(5월)과 장벽 없는 공연예술 환경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 워크숍‘(5~8월)이 준비돼 있다.

5월25일 키네시오 테이핑 입문 특강이 개최되며, 국제 키네시오테이핑 협회 국제강사로 활동 중인 김용규 교수가 올바른 테이핑을 통한 예술인 상해예방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5월31일부터 8월23까지 매주 월요일 배리어프리공연 제작 워크숍이 입문과정(1차시)과 심화과정(10차시)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이 과정은 시·청각 장애의 이해를 통해 배리어프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환경을 위한 자막해설 및 음성해설 제작 워크숍으로, 강내영 화면해설작가가 진행한다.

펌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인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단련의 시간과 함께 공연예술인들이 건강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집대상은 공연예술인 및 관련 종사자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