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도화십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과 휴식을 위해 벤치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14일 북삼교부터 선곡교, 임진강변 군남댐 2.7㎞ 구간 10곳에 벤치를 마련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사진 공모를 통해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도화십리길 이야기와 군남면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어떠한 주제라고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이메일 전송 또는 군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응모 안내문은 벤치에도 별도로 부착했다.
당첨된 사진은 오는 10월 연강별빛음악회와 송년의 밤 사진전시회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산 군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도화십리길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사진촬영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만 군남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걷고 싶고 추억을 남기고 싶은 도화십리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으로 해마다 변화하는 군남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