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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건부투자 인수합병 물꼬

'스토킹 호스' 방식 의향서 체결....다음달 본격 입찰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계약이 체결되면서 회생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최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체결은 회사 임직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매각절차를 유연하게 이끌어 준 회생법원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이라며 "이스타항공의 미래가치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도 모든 근로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근로자연대는 "기업회생을 통해 창업주와 대주주들의 각종 채권, 채무 관계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창업주는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매각에 방해 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억측과 비난을 자제하고 회생법원의 공정한 절차와 감독을 신뢰하며 원만한 매각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안정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성공적 인수·합병을 통한 이스타항공 정상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매각이 결정되는 그날까지 근로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스타항공은 예비 인수자를 위한 공개 매각을 진행하는 한편, 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예비실사를 거쳐 7월 중 본격 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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