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완강기 사용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몸에 벨트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 기구인 완강기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완강기 및 간이완강기 소개 ▲소래119안전센터 완강기 체험장에서 완강기 직접 체험 ▲완강기 사용 방법 ▲완강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소방서는 제작된 홍보영상을 소방청 유튜브, 인천소방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공단의용소방대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해 비대면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인천에서 최초로 시행된 대학생 중심의 전문의용소방대다. 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으로 구성돼 생활 속 안전감시단 운영 등 화재 예방과 대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업소 등에서 완강기 같은 피난설비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난설비 사용법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