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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외고 예산 '숨통'

부족재원 108억 확보... 9월부터 착공
도.시.교육청 36억원씩 분담키로

학생들의 통학이 어려운 산봉우리 정상에 학교부지를 선정하고 학교시설 추가건립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추가예산이 소요돼 학교건립에 난항을 겪어온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건립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외고 부족재원인 108억원에 대해 경기도와 수원시, 도교육청이 각각 1/3씩(36억원)을 분담해 빠르면 다음달부터 학교건립공사에 들어간다.
수원외고는 영통구 이의동 산102번지 일대 2만6천53㎡에 교사동, 운동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24학급 720명 규모로 당초 2005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됐다.
그러나 수원시가 학교부지를 150여m의 산 정상에 선정해 진입부지와 토목공사비 추가소요 및 부지협소로 인한 지하주차장과 지하체육관 배치에 따른 공사비 증가, 스프링쿨러 설치 등으로 총사업비가 당초 150억원에서 108억원이 증가한 258억원으로 늘어나 그동안 시설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수원외고에 대한 예산확보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달중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학교부지에 대한 토지수용을 재결받아 다음달 7일 수용을 할 계획이며, 지난 6일 공사발주를 마쳤다.
이같은 사업비 확보에도 불구, 수원외고의 개교는 공사기간 연장으로 인해 2006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6일 수원외고 전체 건물완성에 대한 공사를 발주했다"며 "가능한 빨리 공사에 들어가 개교가 더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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