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하우젠컵 선두 탈환에 또다시 실패했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인천 문학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무승부를 기록, 승점 15점으로 2위를 고수하는데 만족했다.
수원은 이날 슈팅수에서 인천에 2배가 많은 11개를 기록했으나 골 결정력 부재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인천이 선두권 진입을 위해 불굴의 투지를 발휘한 것도 수원 삼성의 선두탈환 실패의 한 요인이 됐다.
인천은 승점 12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으며, 승점 13점으로 3위를 달리던 성남 일화는 경기없이 대전(14점)에 이어 4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부산과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7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