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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울리는 상하이 옛 노래

인천 중구,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2편 시작

 

 인천시 중구는 2021 문화가 있는 날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방구석 토크 공연 시즌 2’의 두 번째 공연인 ‘인천에서 울리는 상하이 옛노래’ 제2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구는 근대음악과 함께 다양한 예술분야 전문 연사의 강연이 곁들여진 렉쳐 콘서트 방식의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총 6편의 공연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1일 100년 전 개항장의 음악과 당시 세태를 느낄 수 있는 ‘만요와 함께 춤을’ 주제의 1편 공연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공연 역시 코로나19로 29일 중구문화회관에서 무관중 온라인 녹화로 진행한 뒤 중구TV와 중구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하이 라오거(上海老歌)’는 상하이에 뿌리를 둔 옛 노래로 1930~40년대 상하이에서 유행한 대중가요이며, 당대의 시대곡으로 울고 웃었던 상하이를 만나볼 수 있다.

 

생활동아리 해송중학교 교사 그룹사운드의 버스킹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인 음악가 주축으로 만들어진 그룹사운드 ‘상하이탄 대중가요 악단’의 본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 상명대 글로벌인문학부 최명숙 교수가 연사로 나서 상하이 옛노래 5곡의 강연이 곁들어져 풍부한 렉처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곡명은 ‘임은 언제 다시 오시려나’, ‘천애가녀’, ‘밝은 달에 천리멀리 그리움을 전하네’, ‘장미 장미 사랑해’, ‘야래향’으로 문화가 있는 날 블로그와 전용 유튜브, 중구TV를 통해 6월7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구는 혹서기인 7월 말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7월3일 시작하는 3회차부터는 인천역 항미단길 예술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아트 프리마켓 체험행사와 야외 관람을 병행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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