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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술관, 새로운 전시 선봬

6월2일~7월11일, 김봄 작가 전시회

 인천시 동구가 (재)인천문화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이 새로운 전시를 선봰다.

 

김봄 작가의 ‘심상지도’ 전시다. 6월2일부터 7월11까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동구 만석동을 비롯한 인천지역의 모습을 담아낸 작가의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로 인천 공간을 다채롭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공간의 존재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는 것이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포착한 인천 공간의 모습을 객관적 지표인 지도의 형태로 풀어내고, 그 위에 작가의 지리적 상상력을 입힌다.

 

예술로 기록된 인천의 모습은 동시대 속 지역 공간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작가는 “기억 속 인천은 근대화를 겪은 도시, 한국 근현대사를 간직한 장소, 서울과 멀고도 가까운 지역이며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의 풍경을 채집한 작업은 변두리 어느 고즈넉한 동네의 일상을 파편화된 이미지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의 상실을 초래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삶의 물리적·정서적 바탕이 되는 ‘장소’에 대해 주목하고 인천 공간에 대한 의미를 환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별도의 개장행사는 없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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