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31일 바다의 날과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6월을 ‘인천항 해양환경의 달’로 정하고 인천항 가족을 포함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31일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인천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해양정화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영종도 해안남로 호안 일대에 모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6월5일에는 인천녹색연합과 협력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친환경 챌린지 캠페인인 ‘생활 속 Net Zero 실천 SNS 빙고 챌린지’를 시작한다. 빙고 챌린지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션달성에 따라 밀폐용기, 머그컵, 친환경 방수소재 장바구니 등이 포함된 ‘SEARCLE Net Zero 실천키트’를 참가 리워드로 제공한다. 빙고 챌린지는 실천 키트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탈 플라스틱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6월5일부터 30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Net Zero를 여행하는 Zero Waster를 위한 지침서’, ‘부모와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등의 온라인 친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인천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VSR) 참여 선사 대상 ‘우수선사 감사회’,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시민단체 간담회’ 등을 개최해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소통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인천항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 선언·ESG 책임경영 확대 등 시민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환경친화적 기업운영은 필수”라며 “인천항 해양환경의 달 지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