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발생 사업장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감독 시행은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한국콘베어공업㈜의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사업주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콘베어공업은 지난 24일 유류 탱크 용접작업을 위해 크레인이 인양작업을 하던 중 클램프에서 철판이 이탈하면서 추락한 철판에 협착되어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중부청은 근로감독관 4명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인력 2명 등 총 6명으로 감독반을 편성해 해당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중부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감독 활동을 통해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감독하고 안전보건문화를 개선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