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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서, 신.구세대 공존 위한 토론회 개최

90년생 일선 경찰관 및 각 부서장. 서장 등 참여....소통의 자리 마련

일선서 경찰관과 각 과장 및 지역관서장 등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 28일 대강당에서 ‘90년대생과 함께 그리는 삼산경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공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청 국민중심 경찰개혁단 자료에 따라 90년대 이후 출생 경찰관이 작년말 기준 18.5%에서 2030년에는 65.2%를 넘어 경찰 조직의 중추가 되는 세대 변화를 앞두고, 세대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세대 변화를 경찰조직의 혁신동력으로 이끌고자 전국 경찰관서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90년대생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플랫폼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모두 계급과 직책을 떠나 상호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선·후배 세대공존을 위한 팀워크 방법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발언과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권기백(90년생) 순경은“업무처리시 선배들이 일방적 지시가 아닌 대화 형식의 구체적인 피드백을 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정은주 여성청소년과장은“선배의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후배들 스스로 먼저 생각해보고 체득하려는 태도와 선배의 피드백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호 소통의 필요성을 개진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지구대소속 김수윤 경장은“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선·후배 간 서로 먼저 다가간다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세대공존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며 마무리했다.

 

유윤상 경찰서장은 “90년대생들이 우리 조직의 주력으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세대 간 인식과 공감의 간극을 줄여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세대 간 갈등이 존재함을 다같이 인식하고 그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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