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에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구, 중부노동청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종국제도시에 소재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으로 입사 5년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숙사 월 임차료의 최대 80%, 1인당 최대 월 20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지원자 중 20%는 입사 6개월 미만까지 혜택을 부여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중구, 중부노동청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지역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총 8개 기업의 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했다.
또 '인천공항형 일자리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중부노동청과 함께 공항 휴·퇴직자를 위한 이·전직 교육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항지역 일자리 회복 및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방문(중구 하늘달빛로 78 일자리센터), 우편(중구 신포로 27번길 80 중구청 1층 별관 일자리센터), 문의(☎032-760-6925~6927, 이메일 job0830@korea.kr)로 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공항지역 근로자들의 환경 개선 및 일자리 회복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