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도시락 서비스 업체와 지역자활센터가 손을 잡고 어르신 건강한 식단 및 안부까지 확인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자활·자립·일자리 창출에도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랑과선행(대표이사 이강민)은 지난 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성남지역자활센터와 시니어도시락배달 효도쿡 가맹 계약식을 가졌다. 효도쿡은 시니어 식사 배달 서비스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 고독사 예방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사업의 목표로 두고 있는 소셜 프랜차이즈다.
효도쿡 도시락은 저염식, 부드러운 식감 등의 어르신이나 환자 맞춤 식단으로 구성돼 삼킴 장애나 저작장애, 소화기능 저하가 있는 노인에게도 적합하다. 또 5대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반영된 식단으로 어르신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 역시 ‘효집사’가 직접 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강민 대표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어르신 돌봄 사업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계약을 통한 성남자활센터 수진점 오픈이 노인돌봄 사업 분야의 확실한 성공모델이 자리잡아 전국 자활센터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자활센터 이규숙 센터장은 "노인돌봄 사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효도쿡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자활센터에 오시는 분들 중에 50대, 60대 분들이 많은데 노인들의 정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