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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제15회 우현미술상 추천 공모

 인천문화재단은 ‘제15회 우현예술상’ 추천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이 배출한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우현상은 학술상과 예술상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현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수여된다.

 

추천 대상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간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진행한 문화예술인과 단체이며, 특별히 인천에 연고를 둔 채 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

 

제15회 우현예술상 수상자는 8월 중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본상으로 상장과 상패 및 부상으로 상금 1500만 원이 주어진다.

 

추천 신청은 6월23일부터 7월2일까지 추천 대상 본인이나 단체 소속이 아닌 제3자에 의해 가능하며, 추천서에 추천 대상 문화예술인(단체)과 창작 발표한 작품에 대한 정보를 기재해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부내용 문의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를 참고하거나 창작지원부(☎032-773-3807)로 하면 된다.

 

우현 고유섭 선생은 1905년 인천 용동에서 태어나 인천공립보통학교와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대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1933년 개성부립박물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고대미술, 불교 유적, 고려 도자, 회화는 물론 서양미술, 미학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글을 쓰며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미학과 미술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으나 자신의 목표였던 조선미술사 집필은 끝까지 완성하지 못한 채 1944년 타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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