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매월 소속 부서의 중간관리자 계·팀장을 대상으로 ‘직무전념성·업무효과성’ 향상에 공헌이 있는 베스트팀장을 선발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019년부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치안현장의 리더십 우수사례를 발굴, 매월 1~2명을 '베스트팀장'으로 정해 포상해오고 있다.

인천경찰청의 베스트팀장들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치 등 직무전문성을 통해 귀감을 보이며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들어 4월 현재 김대희 부평서 교통안전계장, 이광희 미추홀서 형사팀장, 채종수 연수서 여청수사팀장, 천준민 광역수사대 국제범죄수사팀장, 김기래 중부서 신흥지구대 순찰팀장, 전준표 공항경찰대 기획수사팀장, 장인하 중부서 송림지구대 순찰팀장 등 7명이 선정됐다.

김대희 계장은 주민이 공감하는 교통안전홍보활동을 추진해 인천청 하반기 1위를 달성하며 정부 3대정책과제 중 하나인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했다. 이광희 팀장은 형사사건 처리 과정에서 책임수사를 통해 공정성 및 투명성, 적극적 피해자 보호 등 경찰 신뢰성을 제고했다.

채종수 팀장은 여성대상 범죄 총력대응으로 성폭력 사건 100% 검거율을 보였고 팀원 간 소통 및 건강증진 등 리더십을 발휘, 책임수사 완결성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 천준민 팀장은 팀원 스스로 사건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외국인 관련 범죄 첩보 발굴에 힘쓰며 마약 유통 사범을 검거,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했다.

김기래 팀장은 근무교대 시간을 활용한 토론 등을 통해 신임경찰관들이 현장 및 민원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장인하 팀장은 112출동 사건 중 의문점이 생긴 내용을 추후 토론하며 업무능력 향상과 팀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그를 조성했다.

전준표 팀장은 최근 발생한 청와대, 인천공항, 서울역 폭파·테러협박 피의자 전원 검거, 불법체류자인 마약매매 및 투약 피의자 검거에 큰 역할을 했으며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직원들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인천경찰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중간관리자들과 정책부서나 지원부서도 현장 근무자들이 당당하게 소신껏 업무를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