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에서 중소기업인드리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세청장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중기중 인천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3108092268_f8dce8.jpg)
인천중소기업인들이 국세행정기관장과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회장 이순종)는 10일 국세 관련 관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해소를 위해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오덕근 인천국세청장을 포함,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장규진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장성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과 인천지방국세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인천국세청은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세정지원을 위한 그 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최근 세무이슈를 소개한 후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는 한편, 기업인들은 납세자 친화적 국세행정 등 지역경제에 활력회복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세정지원 등을 요청했다.
장규진 조합 이사장은 “가업승계 기업은 매출증가, 고용 창출 등 사회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한발 앞서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기간을 완화하고 업종변경 자율화, 고용유지 조건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기붕 이사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 내방고객 감소로 매출액이 축소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위기 극복을 위한 국세의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 보다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유지를 위한 입법보완 또는 종부세 과세유보요청 ▲내수침체 회복을 위한 한시적 세무조사 완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체납세금 특례제도 홍보강화 ▲국선대리인 지원대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순종 인천중기회장은 “인천은 항만과 공항, 산단, 경제자유구역 등 우수한 사회간접자본으로 경제적 역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반자적인 국세행정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덕근 청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납세자 친화적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 며 "인천중소기업의 위상 제고, 인천경제의 활성화 목표에 적극 공감하며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실현하는 데 인천국세청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