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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초등교 119곳 선정

도교육청, 9월부터 교과별 특화 학교당 20여명 뽑아 학급 편성

초등학교 교과 특기자 및 특기.적성 분야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상 최초로 경기도내 119개 학교가 초등 교과 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초등 교과 특성화 운영 대상학교 119개교를 선정, 오는 9월1일부터 학교당 20~30여명씩 특성화 학급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초등 교과 특성화 운영은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중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특성화 분야 인재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선정된 학교는 ▲중국어에 수원 남창초 ▲스케이트에 성남 서현초 ▲문예창작에 의정부 동오초 ▲체육에 안양 명학초 ▲수학과학에 부천 약대초 ▲외국어에 군포 수리초 ▲미술에 여주 송삼초 ▲과학에 화성 기안초 ▲도예에 광주 분원초 ▲기타에 안성 고삼초 ▲관현악에 김포 고촌초 등 119개 초교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자유 응모를 통해 지역교육청 심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제출된 229개 초교를 최종심사해 119개교를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오는 9월1일부터 특성화 학급을 편성.운영하게 되며 특성화 분야의 특기나 소질이 있거나 대회 입상 실적이 있는 학생들이 해당 학교의 '초등교과특성화학교 운영위원회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특히 인근 학교 학생도 타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개별학생의 능력, 수준을 고려해 방과후 주 3회 이상 운영되며 현직 교사는 물론 대학교수, 문인, 화가, 무형 문화재, 기능 보유자 등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인들이 강사를 맡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초등 교과 특성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교과 특성화 학교 운영은 특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특성화 교육의 초.중.고 연계 운영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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