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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인학대 예방,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UN에서는 2006년도부터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 및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한 해 경기도내 노인학대 신고는 2,593건으로 2019년도 비해 148건 증가했고, 노인학대 판정 건수도 지난해 1,194건으로 2019년도 비해 280건 증가하였다. 특히 2020년 노인학대 판정 건수 중 86%는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학대는 가족 구성원간의 단순 가정사로 여겨져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고, 대부분 피해 노인 분들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나 처벌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주변인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4월부터 경기도 내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과 2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수탁·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도의회, 경기도내 시군, 경기도광역치매센터, 경기남․북지방경찰청 등과 협약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노인인권 향상과 노인학대로부터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경기북서부 지역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을 1개소 추가 설치해 노인보호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얼마 전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방문하였을 때 입소 어르신께서 ‘50년을 맞고 살았는데 이젠 그만하고 싶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 주변에 아직도 목소리로 내지 못하는 많은 어르신이 있다. 우리 모두 노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누구나 세월이 흘러 노년을 맞이하게 되고, 지금 노인학대를 근절하지 않으면 노인학대의 어두운 모습은 우리가 겪게 될 미래의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늘어나는 사회문제인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어르신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