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1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모든 보호수를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나무병원 전문가 등과 함께 보호수 23주의 병해충 피해,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해 장마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외과 수술, 당김 줄 설치 등 응급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노거수(老巨樹)인 보호수는 수세가 점점 약화되고 있어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며 “1년에 두 차례 이상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를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보호수는 느티나무 17주, 향나무 2주, 은행나무 2주, 소나무 1주, 상수리나무 1주가 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