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화 의장으로 문을 열었던 포천시의회 제158회 정례회가 1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날인 16일 열린 본회의는 송상국 임시 의장의 사회로 폐회했다.
이날 포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송 임시 의장의 사회로 '포천시의회 제158회 정례회(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먼저 본회의 의결을 시작하기 전, 생태공원과와 안전총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우수 부서' 시상을 했다. 이후 전 의장이 된 손세화 의원의 시정 질문과 박혜옥 의원의 '포천시와 GS그린에너지와의 협상'에 대한 5분 발언이 있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원안 통과 또는 수정 통과시킨 '포천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등 13개의 조례안과 1개의 동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승인한 2020회계년의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관하여 의결하였다.
특히, 전날인 15일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손세화 의장 불신임 건이 상정돼 의원 6명 중 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렇게 지난 1일 손세화 전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제158회 정례회는 마지막날 송상국 임시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 동안의 일정을 마쳤다.
한편, 본회의가 끝난 후 손세화 의원은 의장 불신임 사태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손 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혼란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의회를 원만히 이끌어가지 못하고 분열을 봉합하지 못한 부족함을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불신임 건 처리는 법적으로 하자가 있는 위법 행위"라며 "정식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