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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사임…이원욱 "중대재해법 처벌 피하려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시점에 사임한 김범석 사내이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천의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아직 진화되고 있지 못하다”며 “화재진압을 위해 센터에 진입했던 소방대장은 실종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쿠팡의 김범석 사내이사가 사임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은 (김 사내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한 처벌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코로나19상황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은 나몰라라 하는 모습에 분노마저 느껴진다”며 “쿠팡이 위기 속에서 얻은 이익에 대해 공적 책임을 조금이라도 실현하고 싶다면 화재가 빨리 진화되고, 실종된 소방관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화재원인은 따져봐야겠지만 소방관은 여전히 찾을 수 없고, 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 상태”라며 “물류센터의 스프링클러 등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라면 쿠팡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끝맺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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