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은 ‘202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 지원 대상을 오는 7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패키지지원, 복합청년몰 조성,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총 13개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화재공제 또는 민간화재보험 가입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50% 이상은 우대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2022년도 지원 대상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는 지방비를 조기에 예산에 반영할 수 있고, 신청 대상 시장은 사업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특징은 재난 대비 강화부문에 화재, 수해 등 재난 발생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상인과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 조성이다.
이를 위해 화재공제 또는 민간화재보험에 가입한 점포가 전체 영업 점포의 25% 미만인 곳은 사업 신청을 제한하고, 50%가 넘는 곳은 우대 지원하며 그 동안 전통시장에만 지원했던 노후전선정비 사업 신청대상을 상점가까지 확대했다.
무등록 사업자의 경우 재난 발생에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자 등록률이 높은 곳에 가점을 부여해 전통시장의 사업자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포스트 방역대응 부문에는 코로나19로 소비행태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통시장사업을 신설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배달, 배송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대 지원 부문에는 코로나19 여파를 민간의 상생을 통해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곳(전체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한 곳)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50% 이상인 곳은 전 사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전통시장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7월9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되며 지원 예산이 결정되면 최종 지원 대상은 12월쯤 확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기청(www.mss.go.kr/site/incheon/main.do)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