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와 의료기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2624261271_778ef5.jpg)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도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원의료재단 및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8월 중 운영을 목표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 야외지역에 코로나19 검사센터 2곳(동·서편 각 1곳)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향후 국제선 출국 여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하루 최대 4000명까지 검사 가능한 시설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추세에 따라 검사센터 시설증대 및 인력충원을 추진함으로써 인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용량을 인천공항 국제선 출국여객 대비 최소 20% 이상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센터는 지난 5월 최종 운영자로 선정된 이원의료재단(동편)과 명지병원(서편)이 담당할 예정이며 여객편의를 위해 동·서편에 위치한 가운데 운영시간, 검사방식, 검사가격 모두 동일하게 운영한다.
공사는 검사센터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온라인으로 예약·접수·수납은 물론 코로나19 검사 후 디지털 음성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공항 최초로 문을 연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여객이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검사센터를 이용했다.
센터는 코로나19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항체, 항원, 신속 PCR(LAMP) 방식의 검사를 통해 해외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있어 여객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김경욱 김경욱 사장은 “T2 검사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중 T1에서도 검사센터 2곳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검사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신규 도입함으로써 향후 항공 수요증가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