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3층에 설치된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2618687841_b3b7b0.jpg)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최신 ICT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기존과 달리 관람객의 움직임 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최신 영상표출 기법을 활용해 T1 1층 중앙홀 미디어타워와 3층의 대형전광판 2곳에 설치 운영된다.
먼저 3층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센싱프레임에 관람객이 손을 넣으면 손의 움직임에 따라 미디어타워 속 화면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The Nature'와 'Pop Art'를 전시한다. 나무, 꽃 등 자연과 다양한 색채의 사물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각각 송출한다.
특히 높이 23m, 너비 17m의 대화면인 인천공항 미디어타워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신 ICT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으로 인천공항이 국내 최초다.
또 3층의 대형전광판 2곳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여객이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한국의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인 'K-Art' 와 'Into the Frame'을 전시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