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선로이상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공항철도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3498127481_d32a68.jpg)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열차의 탈선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은 필수적 사항이 되고 있다.
공항철도는 21일 이후삼 사장이 청라국제도시역 인근 선로변에 설치된 폭염대비 자동살수장치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 시찰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선로와 대기의 온도차가 섭씨 15도 이상일 때 레일이 팽창하면서 휘어지는 장출 현상은 탈선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자동살수장치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계양역, 운서역 인근의 곡선과 경사 구간 총 4곳에 설치돼 있으며, 레일온도가 섭씨 50도에 도달하면 물을 분사해 열기를 식히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날 이후삼 사장은 청라국제도시역∼영종대교 구간에 설치된 자동살수장치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제어설비 운영현황과 시설물 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이 구간은 선로가 2개의 교량을 건너고, 경사가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변화가 커 장출사고 취약지로 선정돼 매년 7∼8월의 혹서기에 안전점검을 주 1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
이후삼 사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철도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