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효잔치마당' 행사에 참여한 가족과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효행장려센터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4176546328_58b0cc.jpg)
인천효행장려지원센터(센터장 박희원)는 남동효행장려센터(원장 이인숙) 주관으로 남동구청 어울림광장에서 '효 잔치마당'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구 후원으로 마련된 효잔치마당 행사는 형형색색의 한복차림의 어린이와 어르신등 온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각각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못한 국가유공자와 탈북민을 위해 전통혼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효행문화 재현을 통해 잊혀져 가는 문화체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중요성과 부모님에 대한 효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통혼례식은 꽃가마와 사인교, 걸판까지 신명나는 잔치마당으로 99명의 지역단체 등 자원봉사 참가자들이 다함께 한복을 입고 화려하게 펼쳐져 신명을 더했다.
특히 아들·사위는 가마꾼으로, 딸과 며느리는 수모 역할로 손자‘손녀는 초롱둥이로 각자의 역할을 맡아 부모님 곁에서 효를 실천하며 행복과 사랑을 안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전통혼례식을 비롯 성산효대학 최성규 총장의 시민 효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혼례식을 거행한 세가정에는 푸짐한 선물과 함께 모든 참가자들도 사랑과 행복한 가족을 이루길 기원했다.
한편 아이다움봉사단(단장 장성란)과 기본소득국민운동인천본부 김흥섭 사무총장, 미추홀행복나눔쉼터 통일민주협의회 구영모 사무총장, 효교육원 협의회 회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강호 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울림광장 1호 행사로 전통혼례마당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혼례식을 축하하고 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