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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DT) 혁신 실행 선도

손동연 사장, CTO클럽 강연서...“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미래 경쟁력 핵심” 강조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방식의 디지털화는 기본이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핵심 요소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24일 개최된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 정례모임에서 건설기계업계의 디지털 전환(DT)에 대한 전략 방향, 성과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CTO클럽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만든 국내 주요 기업 최고 기술경영임원모임으로, 신산업 및 기술혁신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단체다.

 

손 사장은 이날 “경쟁에서 살아남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 DT는 필수요건”이라며 “기업 운영, 일하는 방식, 사업영역의 세가지 측면에서 회사의 DT를 실현해 혁신 기업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2019년 4월 미국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0여 년 간 쌓아온 비즈니스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연결 및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인 DI360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과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전 세계에 판매된 건설장비의 실시간 가동 정보와 시장 정보 데이터를 국내에서 손쉽게 수집 및 분석, 신속하게 국가별 시장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 제조업의 관행에서 벗어나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코딩교육, AI 학습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전문인재 육성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효율적, 창의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사장은 특히 두산이 그 동안 개발한 무인·자동화, 측량 자동화, 5G 통신 기반의 원격조종, 세계 최초 국가 간 초장거리 원격 제어 등 드론으로 지형 측량 후 데이터를 분석해 굴착기, 휠로더 등 무인 건설장비로 작업하는, 측량에서부터 토공작업까지 전 과정 무인화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손동연 사장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2조4869억 원과 역대 1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 2954억 원을 거뒀다"며 “앞으로 머신 컨트롤 기술과 AI를 접목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전동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더해 글로벌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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