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이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 공항철도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5018649358_7bb438.jpg)
공항철도는 열차 안내방송 1인자를 선정하는 ‘2021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공항철도 기관사 137명 전원이 참가해 한 달여 간의 1,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8명의 본선진출자 중 최우수상 이재훈, 우수상 심승현·이상한, 장려상에 오창근·김상석·유건수·김근홍·이동윤 기관사가 각각 선정돼 상을 받았다.
본선대회는 참가자들의 ▲정보 전달력 ▲정서 공감성 ▲상황 적합성 ▲문장 정확성을 주요 항목으로 열차 운행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는 목적의 ‘기본방송’과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방송’, 대회 당일 제시된 돌발상황에 대한 ‘임의방송’, 해외 이용객이 많은 공항철도의 특성을 반영한 ‘영어방송’ 시연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돌발상황을 가정해 평가하는 ‘임의방송’의 배점이 가장 높았다. 사고상황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재훈 기관사는 상황에 맞는 발성과 속도, 정보전달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후삼 사장은 “열차 운행 중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기관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안내방송은 고객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기본수단인 만큼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