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010년 인천 송도에 둥지를 튼 이래 인천지역업체와의 상생,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인천에는 건설뿐만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A&C, 포스코에너지, 글로벌R&D센터, 인재창조원 등 여러 포스코그룹사 직원과 가족들이 근무하거나 상주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회사의 잠재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소규모 신규 영구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형 생활가전 지원 등 주거약자 삶의 질 향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인천해양경찰들과 함께 소래포구에서 방치된 폐어구구, 그물 등을 수거하고 있다. [ 사진 = 포스코건설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7311351477_eecbca.jpg)
최근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의 일환으로 인천해양경찰서와 함께 한성희 사장과 임직원들이 소래포구 연안 정화활동에 나서 포크레인·집게차·덤프트럭까지 동원, 갯벌과 해변에 방치된 폐어망과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약 40톤을 수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소래 해양자율방제대’에 오염방제 자재를 보관할 수 있도록 창고용 컨테이너를 기증하고 벽화 그리기도 함께 진행하는 등 어업인 스스로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움으로써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One&One) 활동은 자사 내 30여 개 부서와 일대 일 자매결연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학습지도, 여가생활 지원을 비롯해 센터의 노후시설 수리와 화재방염 벽지 도배, 인천시교육청과 아동 발명탐구를 위한 과학교실을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지원한 어린이 발명교실. [ 사진 = 포스코건설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7311311329_2cf741.jpg)
이어 인천지역 15개 학교생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노래 연주가 가능한 우쿨렐레와 바이올린 돌봄수업을 제공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악기를 기부했다. 올해는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해 22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꿈찾기 지원을 위한 건설교육 아카데미도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업과 관련된 건축, 플랜트, 토목 등 분야 직원과 대학생봉사단이 직접 중학교를 방문해 현장감 있는 경험도 공유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지난해까지 총 1만3315명의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18개 그룹홈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 과학, 드론, 보드게임 등 직원·대학생 봉사단의 재능기부와 생활체육, 캠핑 등 여가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또 건설분야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 건설 기술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과 사업화를 좀더 용이하게 하고 싶은 창업자의 니즈를 결합시킨 차세대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우수팀에 창업지원금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지원했다.
올해는 ESG경영 차원의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 공모전의 참여 기회를 줌으로써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멘토링을 실시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우수 제안은 실질적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멘토링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인천 및 수도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축 및 인프라설계, 플랜트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경영기획, 대외협력 등 생생한 정보가 제공되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올해에는 취약계층의 취업과 사회정착 및 자립에 적극 나선다. 재능기부봉사단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설계, 건설직무 소개, 자소서 및 면접 요령 교육 등을 제공하며 취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비, 취업준비금 등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CSR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임직원들로 구성된 30여 개 봉사단이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